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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한 사람당 1년에 350잔 넘게 커피를 마신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한국에는 커피를 사랑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가 프랜차이즈 카페부터 취향에 따라 맛과 향을 선택할 수 있는 스페셜티 커피를 취급하는 카페까지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카페 창업을 고민하시고 계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카페 및 커피 브랜드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국내 커피 산업 동향을 소개드리고, 지역별 원두 맛 차이점과 생두 수입처 소개, 원두 수입 절차 및 대금 결제 방법까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국내 커피 산업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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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피 산업은 커피 전문점 시장과 가정용 커피 시장으로 구분되는데, 커피 전문점 시장이 국내 커피 시장의 70%를 차지합니다. 올해 소비자들의 카페 이용은 대형·고가 프랜차이즈와 소형·저가 프랜차이즈로 양분된 측면이 강하다고 합니다. 또한 비프랜차이즈 및 개인 커피 전문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비중도 상당한데요. 기프티콘 사용을 위해서나 저렴한 가격 때문이 아니라 인테리어와 분위기, 시그니처 음료와 디저트의 맛을 즐기기 위해 비프랜차이즈 및 개인 커피 전문점을 찾는 소비자들의 비중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 대형·고가 프랜차이즈: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
- 소형·저가 프랜차이즈: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매머드커피
- 비프랜차이즈 및 개인 커피 전문점
👉 주목할 만한 국내 커피 시장 트렌드 3
- 스페셜티 커피 선호: 소비자들의 취향 세분화에 따라 다양한 풍미, 산미, 바디감을 즐길 수 있는 스페셜티 커피 선호 증가
- 디카페인 커피 활성화: 커피를 마시는 횟수가 늘고 오후나 저녁 시간에도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른 디카페인 커피 수요 증가
- 홈카페 시장 성장: 팬데믹 이후 홈카페 트렌드 활성화. 고물가 추세가 이어지며 집에서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추구하며 캡슐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 증가
2. 생두 수입처 TOP 3
국내 커피 수입 현황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가별 커피 생두 수입량 순위는 브라질, 베트남, 콜롬비아 순으로 이어집니다.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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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세계 커피 생산국 1위 국가인데요. 브라질 원두는 대규모 농장에서 재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커피 품질의 일관성이 높고 무난한 요소가 많아 블렌딩 원두의 기본 베이스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브라질 원두는 묵직한 바디감, 부드러운 단맛, 다소 약한 산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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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 주로 로부스타 품종을 재배합니다. 로부스타 품종은 아라비카보다 카페인이 많고 쓴맛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베트남 원두는 특유의 쓴맛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다른 커피와 블렌딩 하거나 인스턴트커피에 주로 사용됩니다. 베트남 원두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에 있습니다.
콜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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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커피는 모두 100% 아라비카 품종으로, 콜롬비아는 고품질 커피의 허브로 불리기도 합니다. 콜롬비아 커피는 주로 가족 단위로 운영되는 소규모 농장에서 재배되며, 국토의 북쪽에서 재배된 커피는 바디감이 강하고 남쪽에서 재배된 커피는 산미가 강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콜롬비아 원두는 풍부한 아로마, 산미와 단맛의 밸런스, 감귤류와 초콜릿의 뉘앙스가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3. 원두 수입처 TOP 3
로스팅이 필요한 생두와 다르게 원두는 해외 유명 커피 브랜드를 통한 공급이 많은 편입니다. 국가별 커피 원두 수입량 순위는 미국, 스위스, 이탈리아 순으로 이어집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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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커피 생산국은 아니지만 2022년 글로벌 최대 생두 수입국인데요. 질 좋은 커피 원두를 수입하고 로스팅하여 전 세계로 보급하는 커피 산업 대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미국 내에는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리들이 많기로 유명하고 향과 맛, 가격 측면에서 다양한 선택지의 원두가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유명한 커피 브랜드로는 스타벅스와 블루보틀, 인텔리젠시아, 필즈커피 등이 있습니다. 한국에도 이미 진출해 있는 커피 브랜드가 많은 만큼 커피 수입 수요 또한 높습니다.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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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는 해마다 국내 원두 수입 국가 순위권이 오르고 있는 곳입니다. 그 이유는 캡슐 커피 시장 거의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네스프레소의 본사 네슬레가 있기 때문인데요. 팬데믹 이후 홈카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집에서도 간편히 커피를 내려 먹을 수 있는 캡슐 커피에 대한 수요 증가로 커피 수출국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캡슐 커피 외에도 네스카페, 하코 커피 등 인스턴트 커피의 인기로 커피 수입이 많은 편입니다.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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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흔히 커피의 나라, 에스프레소의 나라로 불리는 만큼 커피와 원두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나라입니다. 이탈리아가 커피를 생산하는 국가가 아님에도 커피 성지로 불리는 이유는 커피 문화를 대중화시켰기 때문인데요. 모든 커피 음료의 기본이 되는 에스프레소가 바로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것입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일리와 라바짜가 있습니다. 일리는 원두의 신선도를 유지하기에 용이한 진공 캔에 원두를 포장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라바짜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에 적합한 원두로 유명합니다.
4. 커피 원두 수입 절차
다음으로 커피 원두 수입 절차를 알아보겠습니다. 수입하고자 하는 원두의 로스팅 여부에 따라 관세율과 수입요건이 달라진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수입요건 및 검역에 관련해서는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과 식물방역법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관세율과 HS 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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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 CODE는 수출입의 품목 분류 번호입니다. 원두의 HS CODE는 아래와 같은데요. 추가적으로, FTA 협정 체결국에서 생산된 원두 수입을 한다면 FTA 원산지증명서를 첨부해 낮은 관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베트남과 콜롬비아는 대한민국과 FTA 협정이 체결되어 있어 관세율 0%가 적용됩니다. 브라질 원두는 **기본관세율 2%**가 적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 생커피원두(생두): HS CODE 0901.11.0000/0901.12.0000(디카페인), 기본관세율 2%, 부가세 면제
- 볶은 커피원두: HS CODE 0901.21.0000/0901.22.0000(디카페인), 기본관세율 8%, 부가세 10%
수입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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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식품 판매업 영업 등록
커피 원두를 수입 및 판매하기 위해서는 식약처에 영업 등록을 해야 합니다.
- 해외제조업소 등록
커피 원두를 생산한 해외제조업소에 대한 정보를 식약처에 등록해야 합니다. 해외제조업소의 명칭, 소재지 및 생산 품목 등을 수입신고 전까지 등록해야 합니다.
- 수입신고 및 통관, 검역 절차
해외 거래처에서 구입한 커피 원두가 우리나라 수입항에 도착하면, 식약처에 수입신고를 하고 관세, 부가세 납부와 수입통관절차, 검역절차를 이행하게 됩니다.
- 생커피원두(생두): 로스팅하지 않은 생두는 농산물이자 식물로 취급됩니다. 따라서 식약처의 식품검역과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식물검역을 모두 합격해야만 수입이 가능합니다. 수출국 정부에서 발급한 식물검역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처음으로 도착한 수입항에서 식물검역을 받아야 합니다.
- 볶은 커피원두: 로스팅을 거친 원두는 일종의 조리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가공식품으로 취급됩니다. 따라서 식물검역은 필요 없지만, 수입할 때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검역을 받아야 합니다.
5. 수입 대금 결제에는 모인 비즈플러스!
원두 수입 국가와 거래처 선정까지 마치셨다면 대금을 결제할 차례입니다. 모든 무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품인도와 대금결제입니다. 은행을 통해 서류를 전달하고 대금을 결제하는 방식은 다소 절차가 복잡하고 부담스러운 수수료가 걸림돌처럼 느껴지실 텐데요. 수입 대금 결제할 때, 간단하고 안전한 해외송금 절차와 저렴한 해외송금 수수료를 제공하는 모인 비즈플러스 활용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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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해외 원두 수입에 필요한 정보를 정리해 드렸습니다. 국내 커피 산업 동향 및 스페셜티 커피 선호와 같은 유의미한 트렌드를 소개해드리고 브라질, 베트남, 콜롬비아의 원두 맛 차이점과 미국, 스위스, 이탈리아의 유명 커피 브랜드, 원두 수입 절차와 대금 결제 방법까지 설명해 드렸습니다. 카페 창업 및 커피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