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뉴스

[2026년 2월 1주차] 매파 성향의 신임 연준의장 지명자, 달러는 다시 강세로

[2026년 2월 1주차] 매파 성향의 신임 연준의장 지명자, 달러는 다시 강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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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환율 동향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큰 변동성을 보였어요. 주 초반에는 1,420원 초반까지 뚝 떨어졌다가, 주 후반에는 다시 1,450원선까지 치솟으며 달러 강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트럼프의 약달러 선호 발언

주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건 트럼프 대통령이었어요. 달러 가치가 떨어지는 게 아주 훌륭하다는 그의 말 한마디에 달러 인덱스는 2022년 이후 최저치인 95.5선까지 수직 낙하했죠. 미국 제조업을 살리기 위해 인위적인 약달러를 밀어붙일 거라는 시장의 공포가 작용한 결과였어요.

베센트 장관과 강달러 방어

하지만 이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미국은 강달러를 지지하며 엔화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었고, 이는 큰 폭으로 하락했던 달러 가치를 빠르게 회복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1,420원대까지 하락했던 달러/원 환율도 다시 상승했죠.

매파 성향의 신임 연준의장 지명자 

뒤이어 차기 연준 의장으로 매파 성향의 케빈 워시가 지명되면서 시장에서의 달러 매수세는 더욱 강해졌어요. 워시 지명자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양적완화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고수했던 인물이기에 시장은 앞으로 미국의 금리가 높게 유지될 것이라 판단했어요. 이러한 심리는 달러의 강세를 부추겼어요.

주요 통화 상황

  • 엔화: 미·일 공조 개입 기대감에 152엔까지 강세를 보였으나, 개입설 부인과 일본 내 정치 불안이 겹치며 다시 154.7엔대로 돌아갔어요.
  • 유로화: 달러 약세 틈을 타 1.20달러를 돌파(4년 만의 최고치)하기도 했지만, 결국 달러 반등세에 밀려 상승 폭을 반납했습니다.

이번주 환율 시장 전망

이번 주 외환시장은 지난주 하락분을 만회하며 다시 위쪽을 바라보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상방 압력이 상당히 강한 상황이에요.

야간 시장의 경고등과 관성의 법칙

벌써 신호가 오고 있어요. 역외 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이미 1,449.15원까지 올랐습니다. 지난주보다 11원 넘게 오른 수준이죠.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이번 주 초반에는 상승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습니다.

매파 연준 의장과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케빈 워시 지명자는 이번 주 내내 환율을 떠받치는 핵심 요인이 될 거예요.

트럼프 의중대로 신임 연준의장은 금리인하를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워시라면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수 있겠다는 심리로 바뀌었습니다. 고금리가 유지된다는 건 달러 가치가 올라간다는 뜻이라, 환율 상승의 확실한 명분이 되고 있어요.

일본의 다카이치 트레이드 주의보

이번 주 일요일(2/8) 일본 총선도 변수예요. 다카이치 총리는 엔저가 수출에 유리하다며 엔화 약세를 용인하는 분위기죠. 자민당의 승리가 점쳐지는 만큼, 엔화 약세 → 원화 약세로 이어지며 우리 환율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큽니다.

수급의 줄다리기와 고용 지표

  • 외국인의 매도: 외국인이 우리 주식을 매일 조 단위로 팔고 있는 점은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에요.
  • 국민연금의 방어: 다행히 해외 투자를 줄이기로 한 국민연금의 물량이 1,450원선 근처에서 천장 역할을 해주며 상승 속도를 늦춰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금요일의 승부처: 2월 6일 발표될 미국의 1월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 미국 경제의 건재함이 증명되며 환율이 한 번 더 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이번 주 환율은 1,430원대 후반에서 1,450원선 사이에서 하방 경직성이 강한 모습을 보일 거예요. 1,450원 부근에서 팔려는 세력과 사려는 세력 사이의 팽팽한 기싸움이 예상되니, 특히 금요일 고용 지표 전까지는 미국과 일본의 움직임에 유의할 필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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