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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환율 동향
지난주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조용할 것이라던 예상을 깨고,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시장을 뒤흔든 한 주였어요. 특히 24일 수요일의 급락은 시장 판도를 바꾼 결정적 사건이었어요.
크리스마스 이브의 ‘패닉 셀링’
12월 24일, 정부가 개장 전 내놓은 “강력한 대응” 발언이 환율을 급격히 끌어내렸어요.
- 투자자 심리 붕괴: 그동안 환율이 1,480원보다 더 상승하는 것에 베팅했던 투기 세력들이 정부 경고에 겁을 먹었어요. 진짜 달러 물량이 풀리면 큰 손해를 볼수 있겠다는 우려에 가지고 있던 달러를 급하게 팔아치우는 손절매 물량이 쏟아졌죠.
- 왜 이렇게 많이 빠졌나?: 연말이라 거래하는 사람이 적은데(유동성 부족),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나오니 가격 변동 폭이 평소보다 훨씬 컸던 거예요.
미국 GDP 서프라이즈와 달러의 약세
미국 3분기 GDP가 무려 4.3%나 나와서 깜짝 놀랐지만, 정작 달러 가치는 떨어지는 기현상이 나타났어요.
- 미래 성장성에 대한 우려는 지속: 3분기 성적은 이미 지나간 과거일 뿐이죠. 투자자들은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와 식어가는 소비 지표를 보며 “미국의 4분기 성장은 1%대로 뚝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어요. 그래서 경제 지표가 좋아도 달러를 사지 않은 거죠.
강세를 보인 위안화와 엔화
우리 원화와 비슷하게 움직이는 통화들도 달러/원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탰어요.
- 중국 위안화: 심리적 지지선인 7위안이 깨지며 강세를 보였어요.
- 일본 엔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효과와 당국의 견제로 156엔대까지 밀리며 강세를 유지했죠.
- 이 두 통화가 강해지니, 눈치 보던 원화도 덩달아 강세(환율 하락) 흐름을 탔습니다.
차트로 본 지난주
- 저항선: 1,500원 돌파에 대한 불안감은 사라지고, 1,480원 위는 뚫기 힘들다는 인식이 생겼어요.
- 바닥 확인: 급락 후 1,430원대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며 반등했어요. 시장은 1,430원을 달러 사기 좋은 가격으로 보고 있어요.
이번주 환율 시장 전망
이번 주는 2025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간이에요. 지난주 같은 급변동보다는, 1,430원 ~ 1,460원 사이의 박스권에서 차분하게 마감할 것으로 보여요.
국민연금이라는 ‘큰손’의 등장
이번 주 핵심 포인트는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예요.
- 국민연금이 해외 자산 가치를 지키기 위해 환율을 고정하는 거래(헤지)를 하면, 시장에 달러를 파는 효과가 나타나요.
- 정부와 손잡고 “환율 상승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낸 만큼, 환율이 위로 튀어 오르기는 어려워 보여요.
연말 종가 관리
12월 31일 환율을 기준으로 기업들의 일 년 장부가 마감돼요.
- 환율이 낮아야 기업 부채가 적어 보이고 재무제표가 예쁘게 나오거든요.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들이 인위적으로라도 환율을 누르려는 ‘종가 관리’ 움직임이 있을 수 있어요. 따라서 하락 압력이 조금 더 우세해 보입니다.
주변국 상황
- 중국: 위안화가 너무 강해지는 걸 싫어하는 중국 당국이 제동을 걸었어요. 위안화 강세가 주춤하면 원화 하락폭도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일본: 엔화가 157엔 근처에서 잘 버텨준다면 원화 방어에도 도움이 될 거예요.
이번주 주요 일정
- 12월 30일 (화): 올해 마지막 거래일! 이날 종가가 2025년 최종 환율이 됩니다. (미국 FOMC 의사록도 공개돼요.)
- 12월 31일 ~ 1월 1일: 서울 외환시장은 쉽니다. 급한 환전은 미리 하세요.
- 1월 2일 (금): 새해 첫 개장 (오전 10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