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인 해외송금입니다! 👋
일본 유학생, 워홀러 여러분, 도착 후 계좌 개설, 휴대폰 개통 등 중요한 일을 끝내고 나면, 대망의 일본 집 구하기가 남아있죠! 오늘은 지난번 일본 입국 후 절차에 이어 집 구하는 방법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1. 일본 집 구하기 전 알아야 할 일본의 주거 형태
일본의 부동산은 한국과 조금 다른 점이 있는데요.
1) 필수 초기 비용: 시키킹, 레이킹, 중개 수수료 등
일본에서 집을 계약할 때는 월세 외에 높은 초기 비용이 발생해요. 한국이랑 조금 다른 개념이 있어서 잘 계산해야 해요.
- 시키킹 (敷金, 보증금): 우리가 알고 있는, 집주인에게 맡기는 보증금입니다. 보통 월세의 1~2개월치로, 계약이 종료될 때 큰 문제가 없다면 돌려받습니다. 만약 파손이 있거나 수리가 필요하게 되면 해당 비용을 공제하고 남은 금액이 반환돼요.
- 레이킹 (礼金, 사례금): 집주인에게 감사와 사례의 의미로 지불하는 돈으로, 시키킹과 달리 돌려받을 수 없는 비용입니다. 보통 월세의 1~2개월을 내는 편이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레이킹이 없거나(礼金なし) 1개월치를 지불하는 것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중개 수수료 (仲介手数料): 부동산 중개업체에 지불하는 수수료이고, 월세의 0.5~1개월치와 소비세가 추가됩니다. 세입자가 동의하는 경우에 한해 월세 1개월 + 세금(10%)을 청구할 수도 있어요.
- 보증회사 이용료(保証会社利用料): 보증인(친인척 등)이 없는 사람에게는 필수 금액으로, 월세의 절반에서 1개월치를 지불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이 외에도 한 달치 월세 선불, 열쇠 교체 비용, 화재보험료 등이 추가될 수 있어, 초기 비용은 보통 월세의 4~5개월치에 달하는 경우가 많아요. 초기에 꽤 많은 자금이 필요하니 모인 해외송금을 이용해서 미리 자금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겠죠?
(출처: 바나나워홀, best-estate.JP)
2) 주거 형태
- 아파트 혹은 맨션 (アパート/マンション): 독립적인 공간을 가질 수 있지만 그만큼 초기 비용이 높고, 보증인과 수입 증명이 필수예요. 부동산 중개업체를 통해 계약하고, 재류카드, 소득 증명, 보증회사 가입 등이 필요합니다.
- 쉐어하우스 (シェアハウス): 보증금과 월세만으로도 입주가 가능해 초기 비용이 저렴하고, 보증인이 필수가 아니어서 외국인 유학생 및 워홀러에게 인기가 높아요. 보통 일반적인 부동산은 수입증명이 필요하지만, 쉐어하우스는 앞으로 수입이 있을 예정이 있다고 말해도 입주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가구와 가전제품이 구비된 곳이 많아 생활용품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OAKHOUSE, 히츠지부동산 등의 업체들을 통해 구할 수 있습니다.
- UR 임대주택: 주택 공급 공사가 운영하는 공공 임대주택으로, 시키킹 외 레이킹, 중개 수수료, 갱신료가 없어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보증인이 필요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유학비자, 워킹홀리데이비자가 있어도 1년 간 집세 납부가 가능하다면 계약이 가능해요. 일정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조건이 있는데요. 개인 임대의 경우 집세에 따른 소득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집세 62,500엔 미만: 집세액의 4배
- 집세 62,500 이상 200,000엔 미만: 25만엔
- 집세 20만엔 이상: 40만엔
(출처: Japan Homes, UR 임대주택, XROSS HOUSE)
3) 집 구조
우리나라와 비슷한 주거 형태를 갖고 있는데, 집 구조는 다소 달라요. 일본 집을 알아보다 보면 R, DK, LDK 등의 표현을 많이 들어보실 거예요.
- R(ワンルーム, 원룸): 우리나라 원룸처럼 거실, 침실, 주방이 구분되지 않은 공간입니다. 아무래도 저렴하다보니 혼자 오는 유학생이나 워홀러가 가장 많이 이용할 수 있겠죠?
- 1K(ワンケー, 분리형원룸): 침실이 주방과 분리된 공간입니다.
- 1DK: 방 한 개에 DK(주방+식사공간)를 말하는데요. 위의 원룸 구조보다는 주방이 넓습니다. 방이 2개면 2DK, 3개면 3DK입니다.
- 1LDK: 방 한 개에 LDK(거실+주방+식사공간)을 말합니다. 1인 가구보다는 다가구가 많이 사는 구조이죠. 우리나라 아파트와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방이 2개면 2LDK, 3개면 3LDK입니다.
이 외에도 집 구조는 다양하지만, 일본 유학생이나 워홀러라면 위의 집 구조에서 많이 사는 편이에요. (출처: 바나나워홀)
2. 일본에서 집 구하는 절차
1) 부동산 매물 찾아보기
일본 출국 전 1~2달 전 미리 부동산과 연락해 집을 봐두는 것이 좋아요. 이후 일본에 도착한 뒤, 본격적으로 매물을 찾아보게 되는데요. 이때 부동산은 여러 곳을 돌아가며 찾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보통 임대 계약은 2년 단위로 진행하는데, 워홀 비자로 1년만 체류한다면 위약금을 물지 않는 매물을 위주로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부동산 문의: 언어 문제와 보증인 문제 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전문 부동산 중개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에요. GTN (Global Trust Networks), BEST-ESTATE.JP, OAKHOUSE 등이 대표적인 부동산 업체입니다. 제휴 대학교 학생이면 보증위탁계약료를 할인해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업체에서 진행하는 편이 좋아요.
- 온라인 검색: AZURE, SUUMO, HOME’S와 같은 일본의 주요 부동산 웹사이트를 통해 매물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매물을 발견하면 해당 부동산 회사에 온라인으로 문의하여 방문 일정을 잡을 수 있어요.
- UR 임대주택: UR 임대주택의 경우 웹사이트를 통해 공실 정보를 확인하고 직접 선착순으로 신청하거나, UR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여 상담 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입주 신청에는 임시신청과 본신청이 있는데요, 임시신청 -> 집 방문 이후 본신청을 진행하게 됩니다. 신청 시 재류카드, 소득증명서, 재직증명서(필요시) 등을 제출해야 해요. 정식 계약은 UR 영업센터에서 전문 담당자를 통해 체결하게 됩니다. 보증금(월세 2개월)과 일할(실거주일) 임대료를 계약할 때 납부해야 하니 돈을 미리 준비해 가야겠죠? (출처: UR 임대주택)
2) 내견 후 계약 진행
마음에 드는 매물을 찾았다면, 직접 방문하여 상태를 확인하고 계약을 진행합니다. 임대주택 외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진행돼요.
- 내견 : 실제로 방을 방문하여 채광, 통풍, 방음 상태, 주변 환경, 수압, 가전제품 완비 등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임대주택의 경우 임시신청 후 진행)
- 신청 및 입주심사 :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하면 입주신청서를 작성합니다. 부동산은 신청자의 신용도와 지불 능력을 심사합니다. 이때 여권, 재류 카드, 비자 서류, 재정 능력(잔고증명), 학생증, 긴급연락처 등이 필요해요. 입주심사는 1~2주 정도 소요됩니다.
- 보증심사 : 또한 일본에서 집을 계약하려면 혹시 모를 위험 방지를 목적으로 보증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유학생/워홀러는 보증인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보증회사에 가입하게 되는데요. 보증회사는 신청자의 심사를 거쳐 월세 및 관리비 등의 고정비용 중 0.5~1개월치 정도의 가입비를 받고 보증을 서주며, 이후 연간보증료는 보통 1~2만엔 정도입니다.
- 계약서 작성 및 초기 비용 지불 : 보증 심사까지 통과하면 계약서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서명합니다.
💡필요서류는?
재류 카드, 여권, 수입증명/잔고증명, 긴급연락처, 입학허가서(필요시) 등
계약을 하며 렌트 초기 비용을 지정된 계좌로 송금해야 합니다. 이 때 모인 해외송금을 이용하면 저렴한 수수료로 빠르게 필요한 자금을 일본으로 보낼 수 있어, 번거롭게 은행을 가지 않고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요.
(출처: Best-Estate.JP, 바나나워홀)
3) 입주
계약을 마치고 입주하면 또 해야할 일이 남아있어요.
- 시키킹을 잘 돌려받을 수 있도록 입주 직후 집 상태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충분히 남겨놔야 합니다.
- 공과금 신청: 이사 날짜가 정해지면 바로 전기, 가스, 수도를 신청해야 합니다. 특히 와이파이의 경우 개통에 오래 걸리기 때문에 기기가 있어도 연결은 신청해야 할 수도 있는 점 주의하세요.
- 전기: 거주 관할 전력회사 서비스 센터 혹은 영업소에서 비대면 신청 가능, 신청 이후 두꺼비집 차단기 직접 올려 사용 가능
- 가스: 반드시 방문해서 신청해야 합니다.
- 도시 가스: 거주 관할 가스 회사 비대면 신청 후 방문
- LP가스: 미터기 표면에 기재된 판매점에 직접 문의 후 신청
- 수도: 거주지 관할 시/구청의 수도국 방문 혹은 전화 신청 (2개월마다 요금 청구)
- 전입 신고: 일본 거주지가 정해지면 전입 신고를 반드시 해야 해요.
- 갱신료: UR 임대주택이 아닌 민간 임대의 경우 2년마다 갱신료(보통 월세 1개월치)를 요구할 수 있으니 기억하고 있어야 해요.
(출처: KITA/KOBA, Best-Estate.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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